삼겹살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제대로 고르고, 잘 굽고, 완벽한 조합으로 먹으면 그 맛이 몇 배로 달라진다.
고깃집에서 먹을 때처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삼겹살을 집에서도 즐기고 싶다면?
삼겹살을 고르는 법 → 굽는 법 → 맛있게 먹는 법까지 제대로 익혀보자.
1. 맛있는 삼겹살, 이렇게 골라야 한다!
삼겹살을 살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다.
너무 지방이 많으면 먹을수록 느끼하고, 살코기만 많으면 퍽퍽해질 수 있다.
이상적인 비율은 2:3 또는 1:1 정도로, 적당한 지방층이 있어야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고기의 색도 중요하다.
신선한 삼겹살은 살코기가 선명한 연한 붉은색을 띠고, 지방은 뽀얀 흰색이어야 한다.
지방이 노란빛을 띠거나, 살코기가 너무 어두운 색이라면 오래된 고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삼겹살의 두께도 맛을 좌우한다.
1~1.5cm 두께가 가장 적당한데, 너무 얇으면 구울 때 육즙이 날아가 퍽퍽해지고,
너무 두꺼우면 속까지 익히기가 어려워진다.
적당한 두께의 삼겹살을 골라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완성할 수 있다.
2. 삼겹살을 맛있게 먹기 위한 기본 세팅
삼겹살을 맛있게 구우려면 불판을 충분히 예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불판이 뜨거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기를 올리면, 육즙이 빠져나가면서 퍽퍽해질 수 있다.
센 불에서 2~3분 정도 예열한 후, 기름을 두르지 않고 고기를 올려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삼겹살을 구울 수 있다.
삼겹살과 함께 즐길 기본 세팅도 빠질 수 없다.
쌈채소로는 상추, 깻잎, 명이나물을 준비하고,
곁들일 소스로는 쌈장, 된장, 마늘, 고추를 챙겨야 한다.
새콤달콤한 파절이와 구운 김치, 된장찌개도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제 완벽한 세팅이 끝났다면, 제대로 구워보자.
3. 삼겹살, 이렇게 구워야 겉바속촉!
삼겹살을 맛있게 굽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센 불, 익을 때는 중약불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 센 불에서 구우면 겉면이 빠르게 익으면서 육즙을 가둬주고,
중약불로 줄여 속까지 골고루 익히면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식감을 만들 수 있다.
너무 자주 뒤집는 것은 금물이다.
한 면당 3~4분씩 충분히 익힌 후 한 번만 뒤집는 것이 가장 좋다.
자꾸 뒤집으면 육즙이 빠져나가 퍽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을 한입 크기로 잘라서 마지막에 센 불에서 바삭하게 익혀주면
더욱 고소한 풍미를 살릴 수 있다.
삼겹살을 굽는 동안, 기름에 김치와 마늘을 함께 구우면 감칠맛이 극대화된다.
삼겹살 기름에 지글지글 익은 김치는 불맛과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고기와 함께 먹을 때 최고의 조합을 만들어준다.
마늘도 기름에 익히면 특유의 매운맛이 사라지고, 달달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이제 완벽하게 구운 삼겹살을 더 맛있게 먹는 법을 알아보자.
4. 삼겹살,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다!
1. 쌈으로 먹기 (삼겹살의 정석)
가장 정석대로 맛있게 먹는 방법은 쌈을 싸서 한입에 먹는 것이다.
쌈을 쌀 때는 상추를 먼저 깔고, 그 위에 깻잎을 올린 후, 노릇하게 구운 삼겹살 한 점을 올리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에 쌈장을 살짝 얹고, 구운 마늘과 아삭한 고추를 함께 넣으면
고기의 고소한 맛과 쌈채소의 신선함, 쌈장의 짭짤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최고의 조화를 이룬다.
좀 더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밥 한 숟갈을 추가해보자.
쌈 속에 밥을 넣으면 쌈의 풍미가 배가되고, 삼겹살과 쌈장이 밥과 어우러지면서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한입 가득 넣으면 쌈채소의 아삭한 식감과 삼겹살의 고소함, 쌈장의 감칠맛이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삼겹살 한입이 완성된다.
2. 삼겹살 + 치즈 (이건 한 번 해보세요!)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모짜렐라 치즈와 함께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모짜렐라 치즈가 삼겹살의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해주면서, 한층 더 진한 맛을 만들어준다.
특히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을 녹은 치즈에 푹 찍어 먹으면
치즈의 부드러운 식감과 삼겹살의 쫀득한 식감이 어우러지면서 마치 치즈버거를 먹는 듯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더욱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불판 한쪽에 모짜렐라 치즈를 녹여 함께 곁들여 보자.
지글지글 녹은 치즈에 삼겹살을 찍어 먹으면, 고기의 감칠맛이 더욱 진해지면서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매콤한 청양고추나 할라피뇨를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감칠맛과 매콤함이 조화를 이루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3. 삼겹살 + 명이나물 (고기 덕후 추천 조합)
더욱 깔끔하고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명이나물과 함께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명이나물은 특유의 짭조름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있어, 기름진 삼겹살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노릇하게 구운 삼겹살을 명이나물 위에 올려 돌돌 말아 한입에 먹으면,
고기의 고소한 풍미와 명이나물의 상큼한 맛이 어우러지면서 느끼함은 줄어들고 감칠맛은 배가된다.
특히 삼겹살의 지방이 많을수록 명이나물과의 궁합이 더욱 돋보인다.
기름진 삼겹살을 명이나물과 함께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지면서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끝까지 질리지 않고 맛있게 삼겹살을 즐길 수 있다
4. 삼겹살 + 파절이 (느끼함 제로, 개운한 맛!)
더욱 개운하게 즐기고 싶다면 새콤달콤한 파절이와 함께 먹는 방법이 제격이다.
파절이는 가늘게 채 썬 파를 양념에 버무려 만든 반찬으로,
삼겹살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면서 깔끔한 뒷맛을 남겨준다.
노릇하게 구운 삼겹살을 한 점 집어 매콤새콤하게 무쳐진 파절이를 곁들여 한입 먹으면,
고기의 고소함과 파절이의 상큼한 맛이 어우러지면서 입맛을 돋우고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
여기에 잘게 썬 청양고추를 더하면 매콤한 풍미까지 더해져, 더욱 깔끔하고 중독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삼겹살을 쌈으로 먹을 때 파절이를 함께 곁들이면 새콤한 감칠맛이 더해져,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끝까지 질리지 않고 삼겹살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삼겹살,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삼겹살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제대로 고르고, 잘 굽고, 찰떡같이 조합해서 먹으면 그 맛이 몇 배는 더 올라간다.
"왜 내 삼겹살은 고깃집처럼 안 될까?"라고 고민해본 적 있다면,
오늘부터는 고기 고르는 법부터 굽는 법, 맛있게 먹는 법까지 확실하게 마스터해보자!
집에서도 겉바속촉 완벽한 삼겹살을 즐길 수 있는 꿀팁 대방출!
이제 삼겹살 한 판, 자신 있게 구워볼 준비 되셨나요?